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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현지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풋볼 어워즈 2020가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푸스카스상에 손흥민 선수가 후보 3인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포스팅했듯이 최종 후보 3인에는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가 함께 했습니다. 손흥민의 골 장면은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뽑아낸 ’70m 원더골' 입니다.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는 감격스러운 손흥민 골 장면!!
누가봐도 이번 푸스카스상은 손흥민 선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골입니다.
시상식장에서 연결된 손흥민 선수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골을 잡았을 때 주변에 동료 선수들이 안보여서 직접 70m를 달렸고 골을 넣은 직후에는 사실 이렇게 대단한 골이 될 줄 몰랐다" 하며 환상적인 기분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무리뉴 감동은 sns을 통해서 푸스카스상은 당연히 손흥민의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아시아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건 손흥민 선수가 두번째 입니다. 한국에서는 물론 최초입니다.
처음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에 수상한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 선수 입니다.
토트넘 100호골을 눈앞에 둔 손흥민 선수!
월드클래스를 넘어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는 한국의 멋진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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