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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팁/국내해외호텔후기

[제주추천호텔] 제주씨에스호텔!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느끼다.

by MC여조 201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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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씨에스호텔

자연과 전통의 어울림을 갖춘 5성 호텔


제주신라호텔에서 1박을 마치고 나머지 숙박은 씨에스호텔에서 투숙했다. 둘다 처음 투숙한 호텔들이라 장 단점을 제대로 알 수 없었기에 특징이 뚜렷하게 차이나는 두 호텔을 택했던 것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소문대로 서비스가 굉장히 좋고 가족단체 투숙객이 많은 그야말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호텔이었다.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고 호텔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을만큼 부대시설도 괜찮은 리조트형태의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제주씨에스호텔은 신라호텔과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지금부터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포스팅보다 영상으로 한번에 보고 싶다면 포스팅 끝으로! 

 

 

영상을 보면 한번에 이해하겠지만, 제주씨에스호텔은 마치 민속촌스럽다. 자연미가 넘치면서 현대식은 객실내부에서 밖에 느낄 수 없을 정도. 부대시설인 카페와 식당, 테라피룸 또한 제주스러움이 가득하다. 객실은 층이 높은 빌딩식 호텔이 아닌, 마을에서 각 가구들이 있는 것처럼 빌라형태로 이루어져있다.  씨에스호텔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신라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바로 이동했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까지 여유가 있었다. 미리 짐을 호텔에 맡기고 인근 카페를 다녀온 후 시간에 맞추어서 호텔 객실로 향했다. 빌라 객실로 향하는 길은 마치 산책로 같았다.

 

 

요즘 호텔에서 보기 힘든 열쇠를 사용하고 있다. 전자식카드가 아니지만 오작동할 확률은 크기 드문 장점도 있다. 사이즈는 작지 않으니 외출시에 프론트에 맡기는 걸 추천. 

 

 

 

디럭스룸 Deluxe Room

투숙한 객실타입은 디럭스룸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어울린다지만 사실 객실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현대적인 느낌이 강한게 사실이고 전통적인 느낌보단 자연미가 노출된 테라스가 객실의 장점이었다. 5성호텔답게 침대 컨디션은 만족스러웠다. 하우스키핑도 깔끔하게 되어서 서비스 만족도도 좋았다. 

 

 

 

테라스와 침대에서 바라보는 욕실. 생각보다 공간이 좁아 보인다. 우선 전체적으로 씨에스호텔의 기본룸은 디럭스룸은 객실이 넓진 않다. 면적이 23.1㎡ 정도인데, 신라호텔의 스탠더드가 40㎡ 라고 하니 체감상 차이가 엄청나게 느껴졌다. 

 

 

욕실은 신식이 아니라서 많이 아쉬웠다. 깨끗하지만 5성호텔을 기대하다면 세심함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욕조 커튼이라던지, 세면대에 물을 쎄게 틀면 물이 밖으로 튄다던지 이런 부분은 보완했으면 한다. 사용에는 문제없다. 수압도 좋고 신라호텔과 마찬가지로 샴푸, 바디워시 등은 몰튼브라운제품을 제공해서 좋았다. 

 

 

 

장점 중 하나라면 부대시설 이용료가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기준은 5성호텔들끼리 비교한다고 보았을 경우인데, 한 예로 룸서비스와 마사지 비용이 상당히 합리적이다.  씨에스호텔의 객실 장점 중 하나인 야외테라스. 벌레가 객실에 들어올 수 있으므로 방충망을 잘 활용해야한다. 테라스로 나가지 않아도 문을 열고 방충망을 활용하면 객실에섣 시원한 밖의 공기를 마실 수 있다. 쉬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던 순간 중 하나.


 

 

 

이제 호텔 외부를 한번 둘러볼 시간.

프론트를 벗어나 정면으로 나오면 가든과 함께 카페, 레스토랑, 테라피룸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카페 카노푸스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야외테이블에서는 가든 뒤로 바다가 보여서 좋았다. 매일 아침 조식을 먹은 후 여기서 커피를 마시곤했다. 개인적으로 씨에스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공간이다.

 

 

 

천제연 전통한식당

여긴 가든에 있는 천제연이라는 전통한식당으로 조식과 디너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전통한식당답게 조식은 전복죽과 성게바룻국, 그리고 흑돼지 김치찌개를 메뉴로 내세우고 있었다. 뷔페식이라 아니라 아쉬울 투숙객을 위해 샐러드바를 제공하고 있었다.

 

 

샐러드바에는 빵과 음료, 커피, 과일과 함께 간단한 샐러드들이 준비되어있다. 절대 부족하지 않다. 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와이프가 주문한 전복죽. 

반찬들이 굉장히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아침부터 기분좋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모습이 돋보였다. 

 

 

내가 주문한 흑돼지 김치찌개. 

칼칼하게 맛있다. 흑돼지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배불리 맛잇게 먹었다. 그래서 다음날도 흑돼지 김치찌개를 또 먹었다. 이미 여기에 빠졌다

 

 

 

씨에스 가든

씨에스호텔에서 가장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야외테이블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터다. 해 질 녘의 모습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제주씨에스호텔은 여유롭다. 부대시설이 넉넉하거나 최신식호텔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만한 호텔이다. 아무래도 미혼의 젊은 층보다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및 시니어부부에게 더 끌릴만한 곳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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